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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실천연구소
권두언어떻게 할 것인가 나라가 엉망진창이다. 이재명이 다섯 건의 재판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위증교사 사건에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그 많은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이제 시작이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규탄하고 퇴진을 원하는 전국의 교수연구자들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과 이재명,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뒤엉켜서 끝도 없이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다. 윤석열은 김건희를 야당이 악마화한다면서 억울하단다. 그리고 지지율과 무관하게 묵묵히 개혁을 추진하겠단다.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더니 부부의 휴대전화를 바꿨다. 공정과 상식이 실종됐다고 하니까 김건희에 대한 사랑과 거부권이 공정과 상식이란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향후 한미관계 방식을 물었더니 골프로 해결한단다. 정말 기괴한 인물이다. 악화가 양화..
「실천」 복간 7호 (2024. 11) 차례 □ 권두언어떻게 할 것인가 / 배성인 □ 정세토론회22대 총선과 진보정치의 연결된 위기 / 배성인 제국주의 전쟁의 본질과 국제주의 / 이형로 레닌: 제국주의와 세계 프롤레타리아혁명 / 홍수천 국가자본주의, 일반화된 제국주의 전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오세철 윤석열 정부하의 의정 갈등은 허구적 갈등과 대립이다 / 이상윤 □ 번역레닌 시기의 코민테른, 1919-1923년 / 정인제3 인터내셔널 그리고 역사에서 제3 인터내셔널의 위치 / 김충석 □ 이미지에 담긴 작은 역사(5)일본 식민주의와 군사문화의 장면들(2): 국방체육, 교련의 체육화①-운동회 / 최규진 □ 사실연 지상강좌과학으로 읽는 자본론(7) 소련은 왜 무너졌을까 / 김진업 ..
권두언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2006년 11월 15일 「사회실천연구소」는 “사회실천연구소에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하면서 문을 열었다. 17년 전의 일이다. 그 글의 몇몇 부분을 옮기면서 지금의 우리를 되돌아보자.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다시 묻는다. “그동안 남한에서 좌파를 자임하는 세력은 사상이념의 생산과 유통에 무능했거나 게을렀던 것이 사실입니다. 노동계급 투쟁이 개량주의에 물들어 간 데에는 이론의 빈곤도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사회민주주의나 제3의 사상이념을 내세우는 정치세력과 관계 맺은 연구자들은 이른바 정책대안을 사민주의 정치 세력화에 제공함으로써 부르주아지의 이해에 간접적으로 복무해 왔습니다. 더구나 부르주아지와 자본의 지원을 받은 연구소들의 정책 생..
「실천」 복간 6호 □ 권두언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 오세철 □ 특집: 전쟁과 제국주의 일반화된 전쟁으로 향하는 자본주의와 계급투쟁 전망 / 이형로 제국주의 간 패권경쟁과 "다극 세계질서": 스탈린주의 당들의 다극 제국주의 옹호론 비판 / 홍수천 □ 번역 노동자 통제 / 김종원 러시아혁명 이후 30년 / 정 인 □ 이미지에 담긴 작은 역사(4) 일본식민주의와 군사문화의 장면들(1): 예비병정과 남자교련 / 최규진 □ 사실연 지상강좌 노동자를 위한 정치학(6)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배성인 과학으로 읽는 자본론(6) 자본주의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이유 장기이윤율저하법칙 / 김진업 노동자를 위한 회계(6) 자본가의 몫은 어떻게 증가하는가 / 한형성 "이른바 사회주의 붕괴 이후 30여 년 동안..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1997년) -익숙했던 삶의 끝에 서서… 이글은 한 20여 년 전에 처음 보고 가끔 찾아서 다시 봐도 - 글쓰기를 위해 두 번이나 반복해서 또 보았지만 - 여전히 비슷한 감정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이어지는 생각의 편린과 상상마저도 유사한 것들을 자극하는 한 영화에, 아니 그 영화로 인해 지금 다시 일어선 머릿속 것들에 대한 것이다. 그러기에 영화 비평이나 리뷰는 분명 아니다. 영화 핑계 삼아 하고 싶던 말이나 짧게 멋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얼마 전, 공연 제작에 관심을 갖는 모 회사 직원들과 관련 일을 논의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함께하게 되었다. 처음 갖는 자리였기에 두서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며 식사 자리가 이어졌다. 중간에 공연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공연 ..
영화 ‘조커(Joker)’, 돌아갈 수 없는 일상 이 글은 DC 필름스와 워너브라더스 등의 헐리우드 자본이 제작하고 배급한, 토드 필립스가 감독하고 호아킨 피닉스란 배우가 주연한 ‘조커’란 영화를 보며 들었던 감상과 그로 인해 추동된 생각을 정리한 글이다. 감상은 영화 제목이 주인공 캐릭터의 명칭인 만큼, 아서 플렉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겪는 핵심적인 사건이 어떻게 그를 조커란 캐릭터로 변화시키는지에 몰입하며 보고 느낀 걸 정리할 것이고, 배경이 되는 고담시란 곳에서 주인공이 놓여 있는 현실로서의 상황이 과연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추동된 생각은 영화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고 이 글을 쓰는 때를 중심으로, 영화 감상자의 가까운 현실에서 이 영화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라는 ..